세계는 조선반도에서 누가 진정한 평화의 수호자이며 누가 진짜 전쟁도발자인가 하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군사적도발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않다」, 조선중앙통신, 2010년 12월 20일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속에서도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억제되고 북남사이에 일련의 인도주의적사업들이 진행된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애국애족의 선군정치와 인내성있는 노력의 결과이다.
―「올해에 다시한번 경공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생활향상과 강성대국건설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키자」, 《로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2011년 1월 1일
- 2012/01/2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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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작성한 Wizard King님의 결산내역입니다. 이글루에 포스팅하여 공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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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기간 : 2011년 12월 26일~ 2012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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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401장 분량이며, 원고 두께는 약 3cm 입니다.
1년 동안의 글을 문고판 시리즈로 낸다면 3권까지 낼 수 있겠네요. Wizard King님은 올 한해 이글루스에서 2,468번째로 게시물을 가장 많이 작성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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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태그를 사용해 보세요.
- 1위: 도서(5회)|VDH의 『펠로폰네소스 전쟁』 마지막 구절
- 2위: 뉴스비평(2회)|도대체 우리는 왜 트로이와 전쟁을 벌이려 하...
- 3위: 과학(1회)|신윤복과 사포의 달
- 4위: 역사(1회)|번역과 일본의 근대
- 5위: 영화(1회)|평양성
- 가장 많이 읽힌 글은 박원순의 패배를 기원... 입니다.
- 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박원순의 패배를 기원하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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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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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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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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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여전하다. 바람 불다. 밤에 일기 보며 세상 일 꿈같이 지나는 것을 탄식하다."
―윤치호, 1889년 2월 13일
송병기 역, 『윤치호 일기』 1, 연세대학교출판부, 2001, 549면.
- 2011/12/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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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가 엉망이군."
―한 수메르 교사가 학생에게, 기원전 2000년 경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박성식 옮김,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가람기획, 2000, 33면.
- 2011/1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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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란 한 사람 또는 한 나라가 자기들의 문제를 스스로 처리하는 것을 말하며, 독립이란 홀로 서서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을 말하니, 자주와 독립은 인간의 타고난 권리라 할 수 있다. ……하느님은 누구나 자기 일을 하고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똑같은 모습으로 창조하신 것이다.
―이승만, 1904년,
김충남·김효선 풀어씀, 『독립정신』, 동서문화사, 2010, 61면.
부르주아지는 모든 국민들에게 망하고 싶지 않거든 부르주아지의 생산 방식을 취하라고 강요하며, 이른바 문명을 자국에 도입하라고, 다시 말해 부르주아가 되라고 강요한다. 한마디로, 부르주아지는 자기 자신의 형상을 따라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칼 마르크스, 1848년,
김태호 옮김, 『공산주의 선언』, 박종철출판사, 1998, 9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나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세기』, 기원전 6-5세기?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대한성서공회, 1996, 1장 27-28절; 3장 22-24절
- 2011/12/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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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인식의 주체는 투쟁하는, 억압받는 계급 자신이다. 마르크스에서 그 계급은 해방의 과업을 과거에 때려눕혀진 자들의 세대들 이름으로 완수하는, 최후의 억압받고 복수하는 계급으로 등장한다. 짧은 기간 '스파르타쿠스'(Spartakus)에서 다시 한 번 위세를 보였던 이 의식을 사회민주주의는 예전부터 못마땅하게 여겼다. 30여 년이 경과하는 동안 사회민주주의는 그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지난 19세기를 뒤흔들었던 블랑키라는 이름을 거의 말살하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노동자 계급에게 미래 세대들의 구원자 역할을 부여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들은 그로써 노동자 계급이 지닌 가장 강력한 힘에서 그 힘줄을 잘라버리고 있다. 노동자 계급은 이 훈련 과정에서 증오와 희생정신을 모두 망각하였다. 왜냐하면 그 둘은 해방된 자손의 이상에서가 아니라 억압받은 선조의 이미지에서 그 자양을 취하기 때문이다.
―발터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12번 테제,
최성만 옮김,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 폭력비판을 위하여 │ 초현실주의 외』, 도서출판 길, 2008, 343-344면.
- 2011/11/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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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무슨 짓을 저질러도 나를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는 J가 자살했다. 안녕. 당신도 나는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래도 당신은 내가 원하지 않는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내게는 죽음이 아니라 침묵이 문제다. 죽는 것이야 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2.
다프네를 생각하면서 나는 질서를 정초하기 위한 목적 이외에도 폭력과 테러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믿게 됐다.
3.
짐을 꾸리고 푸는 데 익숙해지면 앉거나 자는 매 순간이 불안하고 오히려 달아나는 것이 편하다고 한다. 그러면 이동하는 것이 곧 생활이므로 타락하지 않은 이동을 목적인 바 최상의 정상 상태로 받아들이게 된다. 변화와 운동이 안정적이며, 고요와 평화만이 불안하다.
나쓰메 소세키의 분신이 런던 탑을 다시는 보러 오지 않겠다고 생각했듯이 나도 『런던 탑』을 다시는 읽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동생의 일 때문에 첫 페이지를 다시 읽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이제 그만 떠나야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예는 변화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한 조치인데, 정지를 위한 유예란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정지와 부동함은 성향의 쇄신이 아니라 성향의 압살로 가능한데, 이 사실을 모른다는 듯이 3년 가깝게 모두를 속이고 산 기분이 되었다. 손을 씻는 것은 다른 사람의 제사를 위해서나 자신의 것을 위해서나 모두 중요하다.
- 2011/11/2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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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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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생들이 사이비엘리트가 되어 간다. 소상한 영문도 모르는 채 집권 세력에 대한 근거 없는 분노와 반대 세력의 무조건적인 선동에 의해서 대중이 의미 없는 저항을 한다고 그들은 말하면서, 정치로부터 차가워지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냉각으로써 그들은 무의미한 미광을 얻을 수 있으므로 언제나 정치 자체로부터 멀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2.
지성인이란 누구인가? 지성인이란 대중이 거대한 저항 행동을 행사한다면 이를 촉발한 가까운 원인이 얼마나 어리석어 보이든, 이 투쟁의 양상이 피상적으로는 얼마나 반지성적으로 보이든, 저항 행위가 광범위해지는 것은 구조적 원인으로써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는 존재이다. 오히려 지성인은 대중이 설령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는 데는 일시적으로 실패했다 하더라도 그들의 저항이 총체적으로는 정당한 항의라는 것을 알고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지성인은 저항 행동에 따라붙는 모토의 취약함과 폭력의 과격함에도 통찰이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지성인은 큰 흐름 속에서는 언제나 올바른 이 저항이, 단기적으로 엇나가지 않도록 바로잡으려고 하는 존재인 바, 시대적 변화를 직시한다는 점에서 현명한 이들이고 민중적 요구에 순응한다는 점에서 겸손한 이들이다.
요컨대 지성인이 되는 것은 사회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임을 자각하는 데서 가능해진다.
- 2011/11/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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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우리의 실존과 정체성을 태어나기 이전에 선택할 수 없었을까. 사람은 태어나기 전에 선택해 놓고서 후회하며 다같이 이를 잊은 것은 아닌가. 나는 그때 왜 지금 이 모습의 나를 선택했을까 하는 것 하나만이 의문스럽다.
- 2011/11/14 22:04
- wizardking.egloos.com/505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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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린든은 죽을 때까지 꾸려온 삶에 후회는 없었을것 같다. 그래도 슬펐을 것 같다.
















